제주 음식문화2 소개
안녕하세요.
제주도호빠입니다.
오늘은 제주도호빠와 함께 제주도 음식중 성게국, 전복죽, 몸국, 빙떡, 해물뚝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음식문화2
성게국
성게는 5월말에서부터 6월 사이의 제주바다에서 많이 잡힌다. 제주에서 자연 서식되는 성게는 보라성게로서 껍질을
깨면 노란 살이 있으며, 달콤한 맛이 있고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이 많아서 건강식으로도 좋다. 제주에서는 성게를 ‘구살’
이라고도 불러 성게국을 구살국이라고도 한다.
성게국은 미역과 함께 참기름으로 살짝 볶은 후 오분자기를 넣고 국을 끓이면 성게알은 노란빛을 더하며 순두부처럼
엉키어 담백한 맛이 난다.
전복죽
조개류 중에서 가장 값이 비싸며 여름철에 특히 맛이 좋은 전복은 옛날 진시황이 불노장생에 좋다하여 널리 구한 것 중의
하나로서 제주 전복은 옛부터 그 명성이 자자해 임금에게 바치는 진상품이었다. 전복은 체내흡수율이 좋아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의 건강에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복죽은 전복을 얇게 썰어 참기름에 살짝 볶은 후 물에 불린 쌀을 넣어 죽을 끓이면 뽀얀 국물과 재료가 어우러져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제주 음식문화2 몸국
몸은 원래 갈조류에 속한 모자반과에 속하는 바닷말인데 보통 모자반이라고 한다.
길이는 1-3m정도이며 가지를 많이 치고 줄기 밑둥의 뿌리로 바위에 붙어산다. 연한 것은 식용으로 이용하는데 제주에서는
몸을 된장에 무쳐먹거나 신김치에 버무려 먹기도 하지만 돼지 접작뼈를 달인 국물에 파를 썰어 넣고 신김치를 넣어 먹으면
돼지 고기국물의 느끼함 대신 구수하고 새콤하게 씹히는 김치와 해초맛이 어우러져 특유의 배지근한 맛이 난다.
잘 익은 멸젓과 봄철 나물무침이나 풋내나는 동지나물김치를 찬으로 곁들인다면 더욱 더 제주의 고유 맛을 느낄 수 있다.
빙떡
빙빙 마는 떡이라 하여 빙떡이라 부른다. 고운 메밀가루를 얇게 반죽해서 둥글게 전(煎)을 부친후 무, 당근, 파, 소금, 참깨가루, 참기름 등을 골고루 섞어 내용물을 만든 다음 전위에 올려놓아 둥글게 말면 빙떡이 된다. 빙떡은 통째로 손에 들고 먹는다.
여기에 좁쌀로 빚은 청주 한잔을 곁들이면 더할나위 없는 안주거리.
해물뚝배기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제주에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이 많다. 그 가운데 대중적이면서 비교적 값이
싸 제주사람들이 즐겨 먹는 것중의 하나가 해물뚝배기이다.
된장뚝배기와 비슷하나 전복새끼라고 하는 오분자기와 조개, 성게알, 오징어, 새우 등 다양하고 신선한 해물과 두부, 쑥갓,
파 등 야채를 넣어 된장으로 맛을 내며 바다내음과 해산물에서 우러난 국물이 된장맛과 어우러져 시원한 맛을 내는데 그 맛이
별미이다.
출처 제주도도청
제주 음식문화2 소개 끝